4일 오전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예정
PK·4선·친박계로 분류...심재철 "발표 시점은 좀 더 볼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기준 의원이 4일 차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부산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그는 4선 중진의원으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2019.04.18 yooksa@newspim.com |
전날 먼저 출사표를 낸 '비박(비박근혜계)' 강석호 의원에 이어 2번째다. 5선의 심재철 의원도 마지막까지 출마 선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심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나갈 생각은 하고 있다"며 "발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초 20대 국회 잔여 임기 문제로 연임 여부가 거론됐던 나경원 현 원내대표는 연임하지 않기도 결정됐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전날 오후 당 비공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현재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여부에 관한 심의가 있었다"며 "당규 24조에 의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 연장은 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 후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임기가 끝났다.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나왔다. 그것을 생각하면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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