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외국어에 능통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까지 10일간 '제5기 명예통역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언어별 모집 분야는 영어 8명, 중국어 10명, 일본어 5명, 기타 언어 7명(러시아어 3명, 스페인어 1명, 베트남어 1명, 필리핀어 1명, 인도네시아어 1명) 등 총 8개 언어 30명을 모집하며, 접수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2019.12.09 wh7112@newspim.com |
신청은 해당 외국어에 능통한 65세 이하 광양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는 광양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 위촉할 예정이다.
선발된 명예통역관은 광양시의 크고 작은 대내외 국제행사와 축제시 통역안내 등을 담당하며, 활동기간은 2020년 1월 14일~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명예통역관은 현재 7개 언어 28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4, 5월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함에 따라 '제5기 명예통역관'으로 기존 언어권 외에 러시아어를 추가로 모집한다.
그동안 명예통역관들은 국제청소년홈스테이 교류활동, 광양매화문화축제,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 및 국제교류에서 통역을 담당하며 광양시 국제화에 첨병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모집된 '제5기 광양시 명예통역관'은 올 상반기에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대표단 광양 방문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교류 행사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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