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의왕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 내부·외부청렴도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 머물렀던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 이어 올해 한 단계 오른 2등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했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
시는 10점 만점에 종합청렴도는 8.54점(2등급)을 받아 작년 8.36점 보다 0.18점이 상승했으며, 외부청렴도는 8.81점(2등급)으로 작년 8.70점보다 0.11점 상승, 내부청렴도는 7.80점(2등급)으로 작년 7.43점보다 0.37점이 올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이번 청렴도 평가는 권익위원회에서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해당기관과 관련이 있는 △민원인(외부청렴도) △소속직원(내부청렴도)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외부청렴도의 경우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 사이 공공기관의 측정대상 업무와 관련 직접 업무처리를 경험한 적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내부청렴도는 지난 6월 30일 기준 해당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