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9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0원이고 제로페이 결제시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아이스링크 면적을 21%확대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또 스케이트장 내‧외부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산타퍼레이드, 몰래 온 아빠 산타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준비해 겨울철 동심을 자극하는 시민 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겨울 스포츠의 백미인 스케이트가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