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동읍 폐철도 공원에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빛의 거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 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하동읍 폐철도 공원에 빛의 거리 [사진=하동군] 2019.12.18 lkk02@newspim.com |
빛의 거리는 옛 경전선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한 폐철도 공원 입구부터 약 400m 트레킹코스 구간에 군민 5만명의 염원을 담은 경관 조명 5만개로 연출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빛의 거리를 걸으며 가족·친구·연인과 인생사진을 찍기 위한 포토존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군은 개개인의 새해 소망을 적어 달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더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빛의 거리가 만들어져 도심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고 인근 카페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 빛의 거리를 걸으며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