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서울 성동구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 구역이 최고 22층 282가구의 새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성동구 성수1가 656-1267번지 일대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대상지 남측 공장시설 부지 2042㎡를 재건축구역에서 제척했다. 이에 따라 구역 전체 넓이는 1.5헥타르(ha)에서 1.3헥타르로 약 13%가량 줄었다.
[서울=뉴스핌] 성수1구역 재건축 계획도 [자료=서울시] 2019.12.19 donglee@newspim.com |
성수1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의 면적은 1만3122.5㎡다. 이 곳에서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238.3%이하, 지하2층 지상 최고 22층 이하, 아파트 5개동 총 282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수제화 산업 계승 발전을 위해 구역 내 공공임대산업시설과 임대주택 18가구를 복합 건립해기부채납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수1 단독주택 재건축구역은 지난 4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단독주택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수립해 정비계획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은 물론 전통 제조산업인 수제화의 계승발전 및 육성에 기여 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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