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하고 긍정적인 경기 평가 내용도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BOJ는 예상대로 단기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장기 금리도 제로%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채매입 규모도 연 80조 엔 수준으로 늘리자는 기존 양적완화 프로그램 내용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찬성 7표, 반대 2표로 내려졌으며, 앞서 전문가들도 정책 동결을 점친 바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은행은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유지했으며, 경기 회복세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가 남아있긴 하지만 당장은 양적완화를 확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은행은 자연재해 여파를 고려해 산업생산 관련 전망은 2개월 전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편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3시 30분에 있을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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