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류현진이 메디컬 테스트를 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류현진(32)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4일 "류현진이 25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FA 계약했다. [사진= 뉴스핌 DB] |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32)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메디컬 테스트와 정식 계약 등 입단 절차가 남아 있다.
류현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입단식도 소화할 예정이다.
정식 계약을 맺으면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 FA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경신하게 된다. 종전 투수 최대 계약은 박찬호의 5년 6500만달러(2001년 텍사스와 FA 계약)였다.
또한 토론토 구단 역대 투수 최고 FA 계약 기록도 작성하게 된다. 야수까지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토론토 구단 사상 가장 큰 FA 계약은 외야수 베론 웰스가 쓴 7년 1억2600만달러고, 포수 러셀 마틴이 5년 8200만달러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9시즌에는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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