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중소기업 49개 선정...자금·보증·금융·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세관, 코트라 등 관내 14개 수출지원기관은 24일 개최된 '제3차 광주전남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통해 수출유관기관 유공자를 격려하고, 내년도 정부 수출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먼저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및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세관 김금례 주무관, 한국무역협회 최욱림 과장, 광주전남kotra지원단 서인호 사원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수출지원협의회 개최 모습 [사진=광주·전남중기청] 2019.12.24 jb5459@newspim.com |
더불어 수출지원협의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실적 500만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49개사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이 기업들의 내년도 수출 증대를 위한 공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자금, 보증지원 등 각종 금융 수수료를 할인받고,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 기회가 대폭 확대되는 등 20개 수출 지원기관의 우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구성 기관들은 수출 지원사업 참여율 제고를 위해 '2020년 찾아가는 수출지원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여 내년 초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요를 더 파악해 2월말 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합동 설명회와 더불어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참여기업들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관들의 사업을 홍보하고 수혜기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문환 광주전남청장은 "수출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각 지원기관 간 지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보다 많은 협업과 정보 공유가 이뤄져 중소기업 수출 촉진은 물론, 정부 기관 간의 협업모델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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