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주얼리·도금 전문기업 등 국내복귀기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를 방문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미·중 무역 마찰 장기화,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중국 내 주얼리 기업이 생산거점을 중국 밖으로 옮기는 탈중국 러시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청도 주얼리 기업 유치 사업설명회 모습[사진=익산시청] 2019.12.26 lbs0964@newspim.com |
이에 시는 2018년부터 주얼리기업 유치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 패션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폐수관로 설치, 임대공장 건립 및 익산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추진 등 연구기능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함께 탈중국을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패션단지 초청 설명회 개최, 중국 SNS 위챗을 통한 자료 제공 등의 사전 접촉으로 우리 시 준비사항을 꾸준히 설명해 왔다.
시의 이번 방문은 1대 1 개별상담 방식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는 2017 한중경영대상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모피아쥬얼리를 방문해 골드와 실버 제품의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CEO의 리더십, 경영철학 등을 경청하며 주얼리 기업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 간 국내복귀 관심기업들은 국내복귀 시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인 인력 채용, 도금장 운영 등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0월 준공한 임대공장은 ㈜하이쥬얼이 입주해 인력 54명 채용, 인구 12명 증가, 조립장 3개소 70명 부업 참여 등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또 현재 건축 중인 임대공장에는 내년 3월 LK주얼리와 한신공예품이 입주해 인력 4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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