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내대학생 주거비 지원 등 지역 인재육성 확대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인재육성재단은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 12개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의 내년 예산은 53억원 수준으로 이 중 도내대학생 장학금이 전체예산의 37%인 20억원이다.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은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 12개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사진=강원도] 2019.12.26 grsoon815@newspim.com |
다만 이중수혜 예방을 위해 국가장학금과 연계해 도내대학생 장학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국가장학금확대에 따라 강원도 장학금은 수혜범위가 축소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재단에서 지급하는 도내대학생 장학금은 2016년 30억원에서 2018년 18억원 수준으로 2년간 12억원이 감소했고 강원대학교 등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저렴한 국·공립대 재학생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재단은 도내대학생 장학금 지급대상을 소득분위 5분위에서 6분위까지로 확대해 올해 22억원을 지급했으며 내년부터는 강원도 출신으로 주소지 외 지역에서 자취 등 임차 거주하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주거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강원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강원사람 키우기를 새로운 미션으로 정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고른 기회제공, 수혜균형 등을 추진하기 위한「비전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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