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백홍석·강승민, 승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Kixx의 베테랑들이 또 한 번 관록을 발휘했다.
Kixx는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13라운드 1경기에서 수려한합천을 3대2로 꺾고 2위에 올랐다.
9년차 강승민 6단, 16년차 백홍석 9단, 14년차의 주장 김지석 9단이 수려한합천의 '젋은피' 박종훈 4단, 박상진 4단과 '예비역' 박승화 8단을 차례로 꺾고 3-0으로 일치감치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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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김지석과 박승화의 대국. [사진= 한국기원] |
0대3으로 뒤진 수려한합천은 후반 속기전에서 팀의 원투펀치인 박영훈 9단과 이지현 9단이 모두 승리했으나 승부가 종료된 뒤라 아쉬움을 샀다.
지난주에 전체 일정의 3분의 2를 소화한 KB리그는 이번 주부터 13라운드에 들어간다. 팀당 5∼6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마지막 대회전의 신호탄이 울린 것이다. 선두와 중하위권팀과의 격차는 2∼4게임차. 마지막까지 예측이 불가능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기전 총규모 37억원으로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7일 한국물가정보(8승 3패. 1위)와 사이버오로(4승 6패, 7위)가 13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박하민-문유빈, 안정기-한웅규, 신민준-설현준, 허영호-나현, 강동윤-홍성지. 전반기엔 한국물가정보가 4-1로 승리한 바 있으며, 강동윤(승)-홍성지는 장고에서 속기로 자리를 바꾼 리턴매치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