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래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및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수여식에서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으로부터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9.12.27.news2349@newspim.com |
올해는 경남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금천구, 경기도 수원시·광명시, 전북 전주시가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5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018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자리 유공 표창식을 개최했다. 2018년에는 개인 3명, 공공기관 4곳, 민간기관 4곳이 표창 대상이었다. 올해는 지자체 5곳, 공공기관 5곳, 민간기관 5곳, 개인 5명 총 20개로 표창 범위를 확대했다.
유공기관으로 선정된 경남도는 지역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고용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에 대해 지정기간을 1년 연장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건의, 현장실사, 노사민정협의회 심의 등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촉진형 선도 모델이 되어 28개 기업에 신규 고용 500명, 3500억원 이상 투자효과가 기대되고 있는가 하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혁신성장투어도 개최했다.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2018년 11월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를 개소해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83명, 총 2만240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고민 상담,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본격추진 △스마트 대형항만인 제2신항 진해 유치 △1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창원국가산단 확정 △전국 강소연구개발 특구 6곳 중 3곳 경남으로 지정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등 경제혁신을 위한 굵직한 성과들이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 상은 일자리정책과를 비롯한 직원들과 실제 민간분야와 산업계에서 활동해주신 도민들께서 받으셔야 할 상"이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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