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토론토 공식 입단식 진행...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메이저리그(MLB)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2)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론토 팬들에게 인사했다.
류현진은 29일 자신의 SNS에 전날 열린 입단식 사진 5장과 함께 영어 인사말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19.12.29 rock@newspim.com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
"블루제이스 팬들에게"라고 시작한 글에서 류현진은 "나의 가족이 블루제이스의 구성원이 된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며 "이미 이 도시에 왔을 때 두 팔 벌려 환영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설 때마다 늘 100%를 보여드리겠다"며 "로저스 센터에 와서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저스 센터는 토론토 홈구장이다.
전날 류현진은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달러(약 298억원)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1977년 창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99번을 단 최초의 선수가 됐다.
'토론토 최고 연봉자' 류현진은 '1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평균 연봉(2000만달러)을 기준으로 하면 트로이 툴로위츠키(연봉 1400만달러)를 넘어선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