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9일 양구군에 따르면 31일 포상 수여식과 종무식, '희망의 종' 타종식 등을 연다고 밝혔다.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지난해 해맞이 행사 모습.[사진=양구군]2019.12.29 grsoon815@newspim.com

31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포상 수여식에서는 군정발전 유공과 선행 등으로 수상하는 주민과 사회단체, 장병 등 80여 명이 상과 표창, 감사패 등을 수상한다.

이어 군은 오후 2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개최한다. 종무식은 유공 공무원 포상과 2019년을 돌아보는 영상물 시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31일 밤 11시40분부터는 군청사 앞 '희망의 종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타종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가해 총 33회 타종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경자년(更子年)의 첫 아침을 밝히는 해맞이 행사가 양구읍 비봉산 일출봉과 남면 두솔산에서 열린다. 비봉산 일출봉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20분부터 비봉산 일출봉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인묵 군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봉산 해맞이 행사는 군민 안녕 기원제, 새해 소원 함성 보내기, 소원성취 풍선 날리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하산한 후 냉천골에서 비사모(비봉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는다.

남면 두솔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두솔산을 올라 함께 일출을 본 후 제례, 풍선 날리기, 소원 빌기 등의 행사를 갖고, 산을 내려와 남면복지회관에서 함께 떡국을 먹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전 9시부터는 2020년 새해맞이 방산면민 등반대회가 성곡령에서 개최된다.

조인묵 군수는 2일 오전 9시 비봉공원 충혼탑에서 담당급 이상 간부들과 함께 헌화 및 분향과 묵념 등 참배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오후 1시30분부터는 군의회와 노인복지센터 등 기관단체를 방문해 신년인사를 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도 졸업식을 개최한다. 30일 오후 2시 임당초교를 시작으로 31일에는 방산초교와 한전초교, 대암중, 강원외고 졸업식이 열리고, 1월 3일에는 원당초교와 석천중, 양구여고, 비봉초교, 용하초중교, 해안중, 방산중이 졸업식을 개최한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