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공정위, 배달의민족·요기요 '기업결합' 심사착수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7:06

30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 접수
공정위, "면밀히 심사할 계획"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지분 인수하기 위한 기업결합 심사에 돌입한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와 '배달의민족' 운영사는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

지난 13일 이들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 등 국내 배달앱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배달의민족·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2.27 leehs@newspim.com

현재 소상공인 업계는 이들의 합병을 두고 국내 배달앱 시장의 독점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수수료 인상을 우려한 자영업자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기요와 국내 3위 배달앱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DH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할 경우 사실상 독점화라는 주장에서다.

이번 결합 신고에 따라 공정위는 신고일로부터 30일 간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단 자료 보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제외된 순수한 심사기간으로 자료 보정기간을 포함한 실제 심사기간은 120일을 초과할 수 있어 조속한 심사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공정위 측은 "이번 기업결합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플랫폼 사업 분야의 기업결합"이라며 "배달앱 분야 주요 사업자간 기업결합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공정거래법령의 규정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2019. 12. 30 judi@newspim.com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