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30일 '순천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이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25개 지자체 중 순천시를 비롯한 부평구, 오산시, 강릉시, 춘천시, 공주시, 완주군, 성주군, 통영시, 제주시 등 10곳을 승인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시 청사 전견 [사진=순천시] 2019.12.31 jk2340@newspim.com |
순천시문화도시추진협의체 구성과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하는 '순천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이번 승인으로 그 동안 문화의 거리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문화특화 도시 조성사업'을 2020년에는 시 전 지역으로 확장해, 1년 간 예비사업 추진 과정을 거치게 된다.
1년간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른 예비사업을 추진해, 역량을 강화하는 등 2020년 하반기 문화도시 지정 심의 요청을 하고, 예비사업 추진실적에 따른 평가를 거쳐 2020년 말 최종 문화도시 법적지정을 받게 된다.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200억원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시 전역에서 추진하게 된다.
순천시 탁종수 과장은 "문화도시 조성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020년 예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문화도시로 지정돼 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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