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30일 '정년퇴임 경찰관 명예의 전당 제1호'로 박병길 경감을 등제하고, 제막식과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석별의 아쉬움을 담은 기념영상 시청과 재직기념패와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노재호 서장은 행사 내내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박병길 경감 퇴임식과 순천경찰서 최초 '정년퇴임 경찰관 명예의 전당' 제막식 [사진=순천경찰서] 2019.12.30 jk2340@newspim.com |
박병길 경감은 "경찰관 배명 받은 지 어제 같은데 벌써 퇴직할 때가 됐다"며 "아쉽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준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수진 경무과장은 "노재호 서장님의 뜻으로 퇴임이 약식이 아닌 기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기존 퇴임식은 꾸준히 진행돼 왔으나 명예의 전당은 최초이며, 퇴임한 직원들 역시 남기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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