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안전 제일'과 '집요한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희 포스코건설 신임대표 [사진 = 포스코] 2019.12.20 oneway@newspim.com |
한 사장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무재해 달성'을 지켜야 한다"며 "현장은 물론 전사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관리에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에 대해서 '보고서에서만' 원인과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체계적인 진행 관리를 해야 하며 '한 번 잡으면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집요함과 비장함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올해 4개 분야 경영 전략으로 ▲친환경·고수익 상품 확대 ▲스마트·강건재로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 ▲해외 사업·인적 경쟁력 내실화 ▲강건한 건설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한 사장은 친환경·고수익 상품을 확대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가스발전 분야를 글로벌 핵심 상품화하고 포스코O&M과 연계한 융복합환경시설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 사장은 "고수익 확보가 가능한 대형 인프라민자사업과 건축 개발사업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만 경기 회복 시에 남들보다 빠르게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와 '강건재'로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단기간에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전 현장으로 확산시키고 현장 PM(프로젝트 관리)을 필두로 신속한 내재화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강건재를 차별화의 핵심 요소로 내세워 솔루션 개발 및 수요 창출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 사장은 해외 사업과 인적 경쟁력 내실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언급했다. 그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수행 단계에서 우발 손실 규모가 점점 커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신규 수주에서는 영업 전략, 참여 방식 및 관리 체계의 혁신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강건한 건설 생태계 조성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야 한다"며 "또한 우리 건설업의 궁극적 존재 이유인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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