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계가 7일 오전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신년사에서 밝힌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중앙회는 "우리 경제는 수출·투자 등 주요 지표의 부진으로 성장률이 정체되고 있고 새해에도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이란과의 긴장관계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경제의 혁신동력을 확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는 한국 경제가 디지털 경제의 원년을 맞겠다는 각오로 읽혀진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다만 신성장 산업 경쟁력도 전통 뿌리산업에서 시작되므로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통제조업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혁신의 핵심 주체이자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대안으로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v 캡쳐] 2020.01.07 dedanh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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