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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 개관 7주년...1340만명 다녀가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08:43

시민청 7주년 행사 11~18일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청 지하에 조성된 시민 소통·문화공간 '시민청'이 개관 7주년을 맞았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청은 2013년 1월 12일 개관 이후 시민 1340만여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5244명이 다녀간 셈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또 시민청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202쌍이었다. 이 외에 활력콘서트, 사랑방워크숍, 한마음살림장 등 20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7519회 열렸다.

서울시는 7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8일까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7주년'을 주제로 한 개관 축하공연(11일 오후 2~3시) ▲체험 프로그램 '민청이의 일곱 살을 그려 주세요'(11일 오후 1~5시) ▲민청이가 전하는 스토리텔링 전시(11~18일) 등으로 구성된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시민청은 28일까지 제7기 시민기획단 및 제4기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9월 시민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예비 부부는 18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지난 7년간 시민들의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청 프로그램의 내실화로 더욱 알차게 운영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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