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영향으로 회기 8회에서 7회로 축소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2020년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자년 경기도의회는 총 7회의 회기를 진행한다. 후반기에는 의장·부의장, 교섭단체 대표 선출 및 상임위원회 재편 등 대대적인 개편도 이뤄진다.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
도의회는 다음달 11일 제34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 해당 임시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2020년 업무보고 △도정·교육행정 질의응답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7월 7일부터 진행되는 제344회 임시회에서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과 교섭단체 대표 선거가 열린다.
현재 의장 예비후보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김현삼(안산7) △서형열(구리1) △장현국(수원7) △김달수(고양10)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일 교섭단체인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는 △박근철(의왕1) △진용복(용인3) △민경선(고양4)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번 하반기 도의회는 상임위원장 자리 중 3~4석이 초선의원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도의회는 도의적으로 재선, 3선의원이 임기 중 주요 직책을 한 번만 맡아왔다. 하지만 10대 의회는 의원 142명 중 다수인 102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위원장 자리에 초선의원이 오를 기회이 열린 것이다. 다만 현재 중진들이 기존의 룰을 깨고 다시 주요 요직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부요인도 피할 수 없다. 도의회는 오는 4월에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영향으로 올해 회기를 8회에서 7회로 줄였다.
올해 도의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사 등이 논의될 제347회 정례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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