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0.1원 오른 115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환율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미-이란 갈등은 8일(현지시각) 미국이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전일 환율은 12원 가까이 내리면서 중동 리스크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어제 미·이란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국제유가와 환율도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1.08 kckim100@newspim.com |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안 서명으로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안 서명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환율이 1150원 초반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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