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주택 개선주 중심 살펴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올해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대우건설 등 3사가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월 업종은 낙폭과대주 중에 해외·주택 개선주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하나금융투자] 2020.01.14 bom224@newspim.com |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건설업종의 지난 4분기 실적 이슈로는 해외현장 원가율과 2020년의 수주·분양 가이던스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4분기는 프로젝트 정산 과정에서 실행원가율/정산원가율 조정 등이 발생하는 시기라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4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여기 해당될 것으로 봤다.
채 연구원은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이 3사가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주택의 경우 GS건설이 이연물량 포함 약 2.5만호, 대우건설은 3. 4만호 등 올해 공급 계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주택공급 확대로 2021년 이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은 두 기업의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발표 시즌 간 다소 보수적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올해 사업환경과 경영계획상 2021년 실적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낙폭회복을 포함한 양호한 주가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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