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일 겨울방학 기간...학생 직접 운영하는 '오픈마켓' 이벤트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의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가 겨울방학 기간인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8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업능력 배양 및 자립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생 개인별 수요조사 등을 거쳐 △진로직업 프로그램(바리스타, 제과제빵, 도예, 자기관리, 네일아트, 교육마술, 사무행정, 간병) △특수체육 프로그램(뉴스포츠)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가 겨울방학 기간인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8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대구시교육청] 2020.01.14 nulcheon@newspim.com |
교육청은 각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당 교사가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권을 보장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픈 마켓' 이벤트도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서로 구매하고 판매하는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윤옥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번에 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도 추후 진로탐색 프로그램 과정을 편성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고의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용과 함께 체육 시설,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학기 중 전일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여름과 겨울 방학을 활용한 계절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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