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강진산단 입주 기업이 자원 재활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승헌실업은 폐자원 순환 분야의 독보적 기술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승헌실업은 지난 2014년 법인 설립후 2017년에 전주대학교·인하대학교와 MOU를 체결, 건식 제련 장치 특허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엔 강진산단에 공장을 준공했다.
승헌실업은 고온의 플라즈마 토치로 용융해 폐인쇄회로기판 내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다. 불순물은 유리화해 도로 포장용 노반재로 활용하고 있다.
승헌실업 전경 [사진=강진군] |
플라즈마 토치의 중심 온도는 약 1만도다. 플라즈마 토치는 유감금속 회수, 무기물의 용융 등에 사용된다.
승헌실업은 회수된 유가금속을 중국,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에서만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승현실업은 수년 내에 세계 천연 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폐자원의 양은 지금의 3배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승헌실업은 자원 재활용 기술의 선두주자로 미래 가치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승헌실업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목적으로 전자기기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폐휴대폰, 폐컴퓨터 등 버리는 전자기기가 있다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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