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주 조사에서 2배 차이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17%p로 좁혀진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9%로 집계돼 한국당(22%)에 여전히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둘 간 격차는 전주보다 3%p 좁혀진 17%p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에 비해 1%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2%p 상승했다.
1월 3째주 정당 지지율 조사<출처=한국갤럽> |
정의당은 전주보다 1%p 하락한 5%를 기록했고 지난주부터 조사에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지난주와 같은 3%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3%를 기록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을 포함한 기타 정당·단체 지지율은 모두 1% 미만이다.
조사 기간 주요 정치 이슈를 살펴보면 14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같은 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한 가운데 15일에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진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16일에는 여야 총선 1호 공약 발표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