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20만여㎡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아파트 262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
전용면적별 물량은 ▲40㎡ 169가구 ▲60㎡ 533가구 ▲76㎡ 679가구 ▲85㎡ 1244가구로 총 2625가구 규모다. 이 중 16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총 공사비 5338억원 중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1601억원이다.
울산 중구 B-05 재개발구역은 산업·교육·교통 인프라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지로 평가된다. 중구 내 주거중심지에 있다. 또한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입주한 울산 우정혁신도시와 가깝다.
단지 내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반경 1㎞ 이내에 울산중학교, 성신고등학교, 울산고등학교가 있고 약사동 학원가도 가깝다.
사업지 북쪽에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북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있다. 남쪽에는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번영로가 있다. 지난해 6월 울산시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울산 트램 2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울산 B-05 재개발사업에서 컨소시엄 기업들과 긴밀히 협업해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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