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1대 총선 두 번째 공약으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내놓은 가운데 벤처캐피탈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20일 오전 11시25분 현재 TS인베스트먼트, 대성창투, 에이티넘인벤스트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다. TS인베스트먼트는 장중 14%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은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해 현재 11개 수준인 유니콘 기업을 2022년까지 3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4차산업혁명 산업에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장비구입 및 이용, R&D 등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량 벤처기업을 연간 200개씩 선발해 집중 육성하여 K-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벤처강국 패스트트랙'을 마련한다. 이를 위한 지원책으로 4년간 12조원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제도'를 확대로 적자를 내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민주당은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자본시장의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도 내걸었다. 민주당은 우선 모태펀드(Fund of Funds)에 매년 1조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벤처 투자액 연간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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