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등포 쪽방촌 정비방안' 기자설명회에서 "정부는 지난 50년간 방치된 1만㎡의 쪽방촌을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에는 지구 내 선(先) 이주단지를 조성해 쪽방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주하도록 하고, 공공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재입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쪽방 주민들의 자활·취업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쪽방 주민들을 위해 무료급식·진료 등을 제공해온 돌봄시설의 재정착도 지원한다. 새로 마련된 임대주택의 주거면적은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어지고, 월 임대료는 3만~4만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또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과 상업시설,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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