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기자회견 갖고 4·15총선 출마 선언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송성일 더불어민주당 전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이 21일 경북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가난하고, 약하고, 순한 사람들의 정치,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민, 영세 상인이 주인공인 정치를 위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송성일 더불어민주당 전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이 21일 오전 경북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0.01.21 nulcheon@newspim.com |
송 위원장은 '농어민의 꿈, 지역의 힘!'을 캐치퍼레이즈로 제시하고 "중앙정치에 예속된 지역 정치를 살려내고 주민 모두가 정치의 주인이 되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여러분 앞으로 달려가 손을 잡고 경청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싸우지 않는 착한 정치 △문재인 정부의 시대적 소명인 '촛불혁명'의 완성 △지역 정치 회복을 통한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 건설 △현장 중심의 지역 현안 해결로 농어민들의 꿈 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농업의 붕괴는 농어촌의 분해를 낳고, 농어촌의 분해는 과도한 서울 집중을 가져와 국토가 됐다"며 " '농민기본소득제'와 '주요농산물 가격 보장제' 등의 제도화를 통해 지역의 기반인 농업 부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일에 앞장서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송 예비후보는 최근 환경오염 문제로 논란이 야기된 봉화 영풍제련소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영풍제련소는 환경오염원이면서도 지역주민의 일자리"라며 "영풍제련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영풍제련소 이전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대체 산업이 유치돼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앞서 송 위원장은 지난 17일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해 왔다.
송 예비후보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봉화군농민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전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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