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안산1)이 21일 '2020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날 오전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농아인협회 주최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신년인사회가 청각장애인의 권리를 개선을 위해 경기지역 농아인 여러분이 신념과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2020.01.21 hm0712@newspim.com [경기도의회 제공] |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신동진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농아인협회장과 원성옥 한국복지대학 교수, 김민수 경기도장애인시설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회나 공공기관의 수어통역을 확대하고, 오는 4월 치뤄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다수가 참여하는 TV토론에는 통역사를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수어법이 제정된 지 5년이 됐고 지난해 7월부터 장애등급제 폐지가 시행됐지만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많다"면서 "농아인 여러분이 똘똘 뭉치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일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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