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와 관련해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상황을 잘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과 면밀히 의사소통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매우 적은 건수가 보고됐지만, 상황을 잘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워싱턴주와 시카고,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LA), 오렌지 카운티, 애리조나에서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필요한 어떤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우리 전문가들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도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펼치고 있는 노력과 투명성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사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 사태로 당초 30일에 끝날 예정이던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망자 81명 확진자 2800여 명으로 계속해서 피해는 늘고 있다.
중국 상하이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입국한 여행객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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