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천 이어 김포, 이천 성분측정소 추가 설치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3년여에 걸쳐 추진한 '권역별 미세먼지 대기성분측정소 설치'를 완료하고, 2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포시가 운영하는 대기오염 측정망 모습. [사진=김포시] 2019.11.13 1141world@newspim.com |
연구원은 앞서 2018년 평택과 포천에 남·북부 '경기도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이천과 김포 등 동·서부 2곳에 추가로 측정소를 설치했다.
경기도 대기성분측정소는 미세먼지 영향 3대 요인인 국내 배출, 국외유입 영향 및 기상상황을 종합 분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올해부터는 추가적으로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오존을 유발하는 40개 항목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물질을 분석, 사전에 오염원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상시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농도 발생일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도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기성분측정소의 명확한 원인 분석을 토대로 형식적 저감 대책이 아닌 도민들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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