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는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장쑤성에 구호물자를 보내고,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상하이시, 산둥성, 윈난성에는 위로서한을 보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송하진전북지사는 위로서한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상황에 대한 위로 및 피해 회복에 대한 격려를 전했으며 이웃 나라, 가까운 지역이 현재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공감대도 피력했다.
전북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4개 지역 중 상대적으로 피해규모가 크고 자매지역이라는 특수관계를 맺고 있는 장쑤성에는 방역마스크를 10만개 보내 지역민의 방역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칭다오지역도민들에게도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사무소를 통해 마스크 4000개를 보낼 계획이다.
전북도는 장쑤성(자매, 1994년), 상하이시(우호, 2005년), 산둥성(우호, 2006년), 윈난성(우호, 2009년) 등 4개 지역과 10년 이상 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온 관계이다.
특히 지난해 장쑤성과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장쑤성 당서기가 전북을 찾고 송하진지사가 장쑤성을 직접 방문해 당서기, 성장을 일일이 만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신뢰와 우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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