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역 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피의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자동차 절도범 검거에 공을 세운 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들이 김택수 강릉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사진=강릉시] 2020.01.30 grsoon815@newspim.com |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2일 밤 10시 03분경 지역 내 차량 절도 사건과 관련, 강릉경찰서 112상황실로부터 긴급 사건을 접수받았다.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히 인근 지역의CCTV 모니터링을 통한 도난차량의 이동 경로를 3시간 가량 집중 추적했으며 23일 새벽 1시 14분쯤 포남동 두리식당 인근 도로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는 도난차량의 정보(차량번호,차종 등)를 실시간으로 강릉경찰서에 제공한 결과 같은 날 새벽 1시 25분쯤 피의자를 도난차량 현장에서 검거했다.
강릉시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차량 절도사건은 특성상 발견 및 검거가 쉽지 않음에도 CCTV통합관제센터와 강릉경찰서 상황실의 총력 대응으로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개소한 강릉시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1230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집단폭행 현장을 모니터링해 경찰에 상황을 전파하고, 10월에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용의자를 발견해 전달하는 등 CCTV 관제요원과 현장 경찰관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절도 및 폭력, 청소년 비위, 가출 치매노인 발견, 성추행 피의자 검거 등 시민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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