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추락 사고를 가상으로 복합 재난 상황 대응·대비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 일원 해상에서 해양사고 복합재난 대응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31일 해경에 따르면 훈련은 운행 중인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 발생, 그중 승객 6명이 탑승한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해상으로 추락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 일원 해상에서 해양사고 복합재난 대응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0.01.31 jk2340@newspim.com |
실제 인체모형 더미(인형)를 바다에 빠트려, 수면 아래 완전 침수된 차량에서 탑승자 수중 수색 구조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정에서는 해상 표류자 및 실종자 수색 인명구조와 병원 이송 등 동 시간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훈련을 전개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차량 해상추락 사고는 총 54건으로 17명이 사망했으며, 여수해경 관내에서도 4건의 차량 해상추락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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