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위'에서 '경계'로 상향조정되고 7번째 확진자 나온 가운데 2월 한 달간 공도 주민자치프로그램 임시휴강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도 주민자치센터는 16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수강 인원이 1200여명에 달한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공도읍 주민자치센터 전경[사진=안성시청]2 2020.01.31 lsg0025@newspim.com |
이번 휴강은 4번째 확진자가 공도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평택시 거주자로 알려지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김학돈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인한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며 "한 공간에서 20~30여명의 수강생이 교육받는 환경에서 감염 가능성이 있어 피치 못하게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종도 공도읍장은 "공도읍에서 우한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련 지역 내 주민홍보 강화 및 전 직원이 마스크 착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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