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각국 항공사들의 중국 운항 중단·감축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델타항공도 31일(현지시간) 중국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이날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4월 30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 측은 다만 중국을 탈출하려는 여행객들을 위한 항공편은 당분간 운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델타항공편은 월요일인 2월 3일 중단되며, 미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같은 달 5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전날 밤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도 이날부터 3월 27일까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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