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중국 인민은행이 3일 공개시장운영(OMO)으로 시장에 1조2천억위안(약 205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 등 특수한 시기에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과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전체 유동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억 위안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들어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연휴 연장 조치가 취해졌던 중국의 주식·외환·채권 시장이 3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취해졌다.
한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재개장 시기의 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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