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올 겨울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한 제천 야외스케이트·썰매장이 조기 폐장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장 후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야외스케이트·썰매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제천 야외스케이트·썰매장[사진=제천시] |
시는 당초 오는 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스케이트장을 조기 폐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9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제천시장배 빙상경기대회'는 야외스케이트장 조기폐장에 따라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여름광장에 마련된 야외 스케이트·썰매장이 4만여 명이 찾는 등 도심 속 겨울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시민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