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독일에서 가족 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3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바바리아 주 보건부는 이날 바바리아 주에서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새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독일 내 확진자 수는 총 1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독일 보건식품안전부에 따르면, 11번째 확진자는 트라운슈타인 출신의 어린이로 1주일 전 아버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사람 간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토요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의 아버지인 33세 남성은 지난달 24일부터 증상을 보였지만 26일에는 증상이 호전돼 27일부터 일을 시작했고, 이 남성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인 20일과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여성 동료를 만났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 외에도 동료 직원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해당 중국인 여성 동료와 접촉한 확진자는 33세 남성을 포함해 2명이며, 나머지 2명의 동료는 33세 남성과만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증상 감염자 전파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안닝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3일 중국 윈난성(雲南省) 안닝시(安寧市) 에 소재한 의료용품 업체인 상산의용재료(象山醫用材料) 직원들이 폭증하는 소독제 수요 대응을 위해 정규 근무 시간외 잔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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