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간담회…신속한 대응 약속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2500억원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시흥 소재 건설장비 제조업체 D사를 방문, 중소기업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영향이 예상되는 기계 등 분야 협동조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경남 창원 태림산업을 방문해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2.03 justice@newspim.com |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긴급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등 2500억원 공급을 약속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이 많아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간에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2500억원을 준비하고,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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