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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급락 후 반등...신종코로나 경제 우려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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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날 폭락했던 중국증시가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4일 세계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무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4% 오르며, 3개월 만에 최대 일일 오름폭을 작성 중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유럽증시도 초반 상승 중이며, 특히 파운드 하락과 광산주 랠리에 힘입어 영국 FTSE 지수가 1.4% 급등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춘제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첫날인 3일 시가총액이 4000억달러 가량 증발한 이후 이날 변동장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7% 이상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3% 올랐으며 블루칩지수인 CSI300 지수도 2.6%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2% 전진했다.

전날 중국증시가 폭락하자 중국 정부가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직접 나서서 주식 매도 금지를 유도하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 채권(역레포)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면서 머니마켓에 1조2000억위안(약 204조276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민은행은 전날 장 마감 후 언론을 통해 이날 증시 급락은 "'쏠림 현상'이 촉발한 비이성적인 패닉 반응"이라고 일축하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뮤추얼 펀드 운용사들을 상대로 주식 매도를 금지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세계증시는 반등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 추세는 여전히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4일 0시 현재 확진자가 2만438명, 사망자가 42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홍콩에서 처음으로 현지인 사망자가 나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에 의한 경제적 여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JP모간의 조셉 럽톤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가 3~4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중국 경제활동 중단 규모로 보아 중국과 아시아 지역 경제적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1%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지표 호재에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고 반등한 것이다.

이 소식에 미 국채 수익률이 저점에서 반등했으며 미달러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엔 대비 저점인 108.30엔에서 109.04엔까지 반등했으며,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도 저점인 97.406에서 97.876까지 회복했다.

이날 위험 수요가 살아나며 중국 위안화는 미달러당 6.9935위안으로 0.3% 상승 중이다. 중국 경제의 프락시 통화로 통하는 호주달러도 미달러 대비 0.4% 오르며 10년 반 만에 저점인 0.6670달러에서 멀어지고 있다.

영국의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다시금 대두되며 파운드는 전날 1.5% 급락했다. 지난달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공식 시작되고 전환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을 둔 '캐나다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EU는 EU 규정에 따르면서 단일시장 접근권을 갖는 '노르웨이 모델'을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11개월 남은 전환기간 동안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해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으나 여전히 1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가 심화되며 유가뿐 아니라 구리와 철광석 등 산업금속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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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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