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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5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4:49

미래한국당, 5일 창당...한선교·김성찬·조훈현 합류
한국당, 공관위 열고 황교안 종로 출마 여부 논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15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야당 내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자유한국당은 5일 오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공식 창당합니다.

당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최고위원은 역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김성찬 의원이, 사무총장은 조훈현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컷오프(공천배제) 기준 등을 논의합니다. 최대의 관심은 황교안 대표의 거취입니다. 출마를 할지, 비례대표로 나설지, 지역구로 나선다면 종로에 출마할지 여부입니다.

황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 모두 "당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하겠다"고만 밝힌 상황에서 공관위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새로운보수당과 안철수계가 떠난 바른미래당은 연일 시끄럽습니다. 전날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찬열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도 김관영, 김성식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2선으로 물러나 달라는 의원들의 요구를 거부한 손학규 대표는 임재훈 사무총장, 장진영 비서실장 등도 일방적으로 해고하며 '나 홀로 정당'을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임명장수여식에서 황교안 당 대표, 김형오 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세연 위원. 2020.01.23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22일째 공석 靑 대변인, 금명간 발표...강민석·한정우 각축 / 뉴스핌
'대통령의 입'이라고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이 22일째 공석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장고 끝에 이번 주 내 대변인·춘추관장 등 공보라인의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현재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정치에디터)과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2배수 후보군에 포함돼 막판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성동구 보건소 방문…신종코로나 대응 관계자 격려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건소 방문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으로부터 지역사회의 방역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통일부, '北 코로나 발생 확인했는가' 묻자 "주시 중" / 뉴스핌
통일부는 5일 북한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는지를 북측에 직접 확인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북한 내 발생 여부를 북측에 공식적으로 물어볼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난 2일 북한 보건성 국장이 바이러스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사항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北 신의주·무산서 코로나 의심환자 발생...장마당서 해열제도 동나 / 뉴스핌
북한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전염병을 막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조직전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원도에 의심 환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제재보다 무서운 '코로나 봉쇄'…북한 경제 버틸까?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북한의 극단적 폐쇄정책이 북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현재 북한의 메뉴얼대로라면, 폐쇄정책은 바이러스 소멸 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역중단의 부작용으로 경제 불안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당정청, 마스크 사재기 합동단속키로..."매점매석 땐 긴급조치"/뉴스핌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응해 3조4000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조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또  '마스크 사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마스크 수급상황이 저해될 경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긴급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단독]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에 김성찬 내정…현역 3명 합류/노컷뉴스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창당을 앞둔 가운데 한선교 의원(4선)을 포함한 김성찬(재선)‧조훈현(비례초선)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미래한국당 초대 당 대표로 결정된 한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김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고, 조 의원은 사무총장을 하기로 했다"며 "미래한국당은 창당과 함께 현역 3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준 "서울 종로, 의미있는 출마지역…당에서 결정하면 따를 것"/뉴스핌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제안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입장에는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면서 "어느 지역이든 험지 출마를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나홀로' 손학규, 당직자 임명하고 "제3지대 통합" 선언했지만…김관영도 '탈당'/한겨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를 새로 임명하고 제3지대 통합 구상을 밝히며 당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전날 이찬열 의원에 이어 김관영 의원도 탈당을 예고하는 등 탈당 도미노가 현실화하고 있다.

고민정 출마지 질문에 "맘 속엔 있지만 공개 못해"/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 "마음의 결정은 했지만 공개는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고 전 대변인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헌혈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지역구가 정해 졌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통합신당' 출범 보름 앞…'지도체제' 놓고 한국·새보수 기싸움/연합뉴스
보수·중도 진영의 통합신당 출범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통합신당의 지도부 구성을 두고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5일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갖고 6일 출범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신당준비위) 위원장·위원 선임 논의를 이어간다.

여 "상위20%도 지지율 낮으면 컷오프"…하위20%는 정성평가 강화/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현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적합도 조사를 진행키로 한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한 의원도 적합도(지지율)가 당 지지율보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낮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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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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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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