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완화...경제.사회불평등 완화에 더 힘쓸 것"
[대구= 뉴스핌] 남효선 기자 =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으며 4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생충'이 다룬 우리사회의 경제.사회적 불평등 문제 완화에 더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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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허소 민주당 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허소 예비후보사무실] 2020.02.11 nulcheon@newspim.com |
허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는 물론 아카데미 100년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우리 문화의 높은 힘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김구 선생님이 그토록 바랐던 문화강국의 대열에 오른 것 같아 더욱 더 감격스럽습니다"고 축하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이 영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과 찬사를 끌어냈던 것은 영화 '기생충'이 보여 준 빈부격차와 사회 불평등, 자본주의의 폐해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라며 "영화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들추어냈다면 이제 정치권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또 허 예비후보는 "최근 OECD가 지적한대로 지금의 불평등을 완화하지 않고는 더 이상의 경제 성장도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불평등 완화를 의정 활동의 제1의 목표로 삼고 앞으로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다양한 정책과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더욱 담대한 정책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또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