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경기도민 밀접접촉자가 11일 오전 9시 기준 835명이며 이중 570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 감염을 막기위해 마스크를 쓴 서울 시민들이 한때 영하12도까지 떨어진 두꺼운 옷을 입고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2.05 mironj19@newspim.com |
현재 전국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28명 중 경기도내 확진 판정을 받은 도민은 11명이다. 도내 밀접접촉자 중 자가 격리자는 265명이다.
이번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자 A씨는 30세 중국여성으로 고양시에 거주 중이다. A씨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 B(54)씨의 밀접접촉자로 알려졌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은 뒤 명지병원으로 격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양시 2명 △평택시 1명 △부천시 2명 △수원시 2명 △구리시 1명 △시흥시 3명이다. 이중 평택 거주자인 55세 남성 A씨는 지난 9일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긴급기자회견에서 폐렴환자 중 신종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대상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SNS 등을 통해 감염자 세부 이동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도는 신종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역학조사관 기존 6명에 민간 전문가 6명을 추가 배치했다. 도는 보건당국과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판명된 사람들을 조사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조치를 하고 있다. 관련 기관은 확진환자 이동 경로인 의료기관, 호텔, 음식점, 항공기, 공항버스 등에 대한 소독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도는 대중교통 방역대책을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의 마스크·장갑 착용을 의무화 했다. 버스·택시업체를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리고 승객들을 위한 손세정제를 차량 내에 상시 비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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