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LP가스 안전지킴이'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동해시(마감조치 미흡, 사망자 6명)와 제주도 제주시(가스호스 손상)에서 발생한 LPG 폭발사고는 많은 국민들에게 가스안전의 불안감을 주고 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2019.12.11 lsg0025@newspim.com |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LP가스 안전 지킴이)에 참여해 총 사업비 2억5120만 원을 확보, 지역 내 청년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스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인턴 18명(만 39세 이하)을 채용한다.
참여방법은 가스공사 홈페이지(www.kgs.or.kr)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가스공사 인사부(043-750-1194)로 하면 된다.
가스공사는 안성시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년 인턴 18명(만 39세 이하)을 모집‧채용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LPG를 사용하는 주택을 방문(1만2900가구 점검 예정)해 가스누출의 여부, LPG용기 설치의 적합성, 연소기 상태 등 가스시설 안전을 점검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18명의 청년들은 사용시설 안전관리자라는 양성교육이수의 자격이 부여된다. 해당 자격은 액화석유가스 특정사용시설(저장능력 250[㎏] 초과 가스시설 등)의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취업)이 될 수 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가스공사 신입직원(정규직)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김진관 창조경제과장은 "가스안전 확보와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 내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갖춰 적합한 일자리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청년층 취업을 넘어서 중‧장년층 및 노인 일자리 알선 등 구인구직자 모두가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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