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희 원장 임명..정부헤드헌팅 첫 사례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개방형 직위인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장(지방3급)에 삼성∙포스코 출신의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정부헤드헌팅을 통해 지방공무원에 임용된 첫 사례다.
인사혁신처와 부산광역시는 유선희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 글로벌리더십센터 전무를 국민추천제와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장에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이다.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3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장은 부산광역시 소속의 공무원 교육기관에서 교육 분야 주요 정책과 인재양성 혁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총괄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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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유선희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장.[사진=인사처] 2020.02.16 kiluk@newspim.com |
유선희 인재개발원장은 약 22년 간 대기업에서 계층별 교육, 글로벌 교육, 이러닝 운영, 역량평가 및 측정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HRD 전문가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교육학 석‧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 교육을 담당하며 계층별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 경험이 있다.
포스코 글로벌리더십센터 센터장으로 있을 때는 측정평가 시스템을 도입, 그룹사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해외인력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유선희 원장은 "격변하는 환경과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시 경쟁력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