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임무 시작한 31진 왕건함 장병 격려
이달 초 이란 표류선박 구조 공로 치하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오만과 태국을 공식 방문중인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방문했다.
18일 해군에 따르면 심 총장은 17일 12시(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군적 차 정박 중인 청해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현장 작전환경과 근무여건을 확인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오만 공식 방문 기간 중 지난 17일 12시(현지시간)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을 방문해 검문검색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해군] |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를 위한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달 오만만과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이란 쪽) 일대, 즉 호르무즈 해협 인근까지 작전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31진 왕건함이 작전 중이다. 왕건함은 지난달 말 30진 강감찬함과 교대했다. 왕건함은 오는 7월까지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심 총장은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지난 1일 이란 국적 표류선박을 구조하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청해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구조작전을 훌륭히 완수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심 총장은 지난 16일부터 각국 해군간 군사교류 및 해양안보협력을 증진하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방산수출 관련 해군 차원의 지원을 위해 오만과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21일까지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